-
[ 목차 ]
[2025 약물안전캠페인]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첫걸음
의약품, 안전하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질병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의약품을 복용합니다.
약은 질병 치료의 핵심 수단이지만, 모든 의약품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adverse drug reactions, ADRs)이 따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처럼 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의약품안전나라홈페이지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발생했을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지역의약품안전센터(Regional Pharmacovigilance Centers)입니다.
2025년 6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2025 약물안전캠페인’ 주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의약품 안전 사용과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을 먹고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신고하자’는 인식을 함께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란 무엇인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지역 거점 의료기관 또는 단체입니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KIDS)의 지정에 따라 운영되며,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관련 부작용 사례를 수집,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등검색, 의약품 사이버민원, 제품 및 제조사 정보, 의약품광고검색, 규격기준정보 등 수록
nedrug.mfds.go.kr
주요 역할
부작용 사례 수집 및 보고: 환자, 의료인, 일반 시민 등으로부터 의심 부작용 사례를 수집.
인과성 평가: 수집된 정보에 대해 전문적으로 약물과 증상 간의 연관성 평가.
환자 상담 제공: 부작용 발생 시 대응 방법, 약물 중단 여부, 대체 약제 안내 등 전문적 상담.
교육·홍보 활동: 지역 병원, 약국과 연계해 부작용 보고 및 예방 교육.
네트워크 구축: 지역 내 보건기관, 약국, 병원 등과 협력 체계 구축.
부작용은 약의 잘못된 사용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용 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정보를 모으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미래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이 센터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현황
2025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8개 지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권역 | 지역센터 개수 |
---|---|
전국 통합센터 | 3개소 |
서울·인천·경기 | 12개소 |
대전·세종·충청 | 3개소 |
대구·경북 | 2개소 |
강원 | 1개소 |
부산·울산·경남 | 4개소 |
광주·전라·제주 | 3개소 |
각 지역센터는 대형 병원, 지역 약사회,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은 물론 오프라인 방문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센터별 위치 및 연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 또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 부작용, 언제 어떻게 신고할까?
약을 복용한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면 절대 혼자 판단하지 마세요. 가장 먼저 약을 처방받은 병원 또는 약국에 연락하여 전문적인 의견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또는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부작용 신고를 해야 합니다.
부작용 신고 방법
① 전화 상담
☎ 1644-6223 또는 14-3330(의약품안전나라)
평일 업무 시간 중 전문 약사 또는 간호사와 직접 상담 가능.
② 온라인 신고
의약품안전나라www.drugsafe.or.kr 접속 → 일반인/의료인 선택 → 부작용 신고 페이지에서 양식 작성 후 제출.
③ 모바일 앱 신고
‘의약품안전나라’ 모바일 앱 설치 → 간편하게 사진 첨부 및 증상 설명 입력 가능.
의심되는 모든 증상은 부작용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환자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약물 안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캠페인으로 만나는 약물안전, “의심되면 신고하세요”
2025년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약물안전캠페인’은 국민의 부작용 신고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주간입니다. 전국의 지역센터 및 협력기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안전한 식·의약품으로 국민행복을 이끌겠습니다! 식약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입니다.
blog.naver.com
캠페인 주요 프로그램
부작용 인식 설문조사 및 OX 퀴즈 이벤트
전문 약사와의 1:1 상담 부스 운영
SNS 인증샷 캠페인(부작용 신고 약속 챌린지)
지역 약국과 연계한 안내문 배포 및 포스터 부착
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북 무료 배포
캠페인에 참여한 후 SNS에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약물 부작용 예방 수칙, 이 5가지만 기억하세요!
식약처의약품안전나라홈페이지
약물 부작용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음 다섯 가지 수칙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처방받은 약만 복용하세요: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 증가.
복용 시간과 용법을 지키세요: 자의로 용량 변경 금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상담: 특히 피부 발진, 호흡 곤란, 구토 등.
약물 알레르기 및 과거 부작용 이력을 의료진에 알리기.
복용 중인 다른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있다면 반드시 함께 전달.
함께 만드는 의약품 안전문화
우리가 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회는 단순히 정부나 전문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모든 국민이 약물의 효과뿐 아니라 부작용에도 관심을 가지고, 작은 증상 하나라도 적극적으로 알리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의심되는 부작용은 반드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신고하세요.
그 작은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온라인 신고가 또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의약품은 정확한 복용과 적극적인 보고에서부터 안전이 시작됩니다
약은 복용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정보보다도 정확하고 신속한 부작용 관리 체계가 중요합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바로 이러한 점에서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입니다.
의약품 부작용을 두려워하기보다, 그것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진짜 약물 안전입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한 걸음을 2025 약물안전캠페인과 함께 내디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