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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 산림 유전자원부 알아보기

by 최신정보요정 2025. 6. 30.

    [ 목차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란?
우리 숲의 생물 다양성을 위한 특별한 보호공간

대한민국은 산림의 나라입니다.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복잡하고 정교한 생태계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과학적·학술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숲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구역이 바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입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희귀하고 유용한 자생생물의 보고(寶庫)로, 산림청이 지정하고 엄격히 관리하며, 생태계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산림기술정보통합관리시스템

어떤 곳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나요?
숲의 형태, 식물의 희귀성, 생태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분류

현재 지정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그 지역의 생태적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유형별로 분류됩니다

■ 원시림 – 강원도 인제 ‘점봉산’
산림 훼손이 거의 없어 고대 식생이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주요 식물: 긴개별꽃, 바위틈고사리, 눈측백

■ 고산식물지대 – 경북 봉화 ‘옥돌봉’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위치하며, 저지대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이 서식합니다.

주요 식물: 백작약, 꼬리말발도리, 개화향

 

■ 고유한 숲의 형태 – 경북 울진 ‘소광리’
특정 식물군집이 뚜렷하며, 생물지리학적으로 진귀한 형태를 보이는 숲입니다.

주요 식물: 꼬리겨우살이, 세잎승마, 꼬리진달래

 

■ 고유한 숲의 형태 – 울진 ‘불영계곡’
계곡을 따라 진귀한 식물 군락이 형성된 지역입니다.

주요 식물: 큰잎쓴풀, 백작약, 꼬리진달래

 

■ 희귀식물 자생지 – 강원 정선 ‘가리왕산’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식물종이 자연 상태로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요 식물: 눈측백, 주목, 백작약

 

■ 유용식물 자생지 – 충남 보령 ‘외연도’
약용 또는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식물이 자생하는 지역입니다.

주요 식물: 세뿔석위, 나도생강

 

■ 산림습지 및 계곡천 – 제주 한라산 고산습지
고산습지 생태계는 수분이 풍부하고 특수 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공간입니다.

주요 식물: 나도가사리삼, 덩굴용담, 솜아마존

 

■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 강원 인제 ‘방태산’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지닌 숲으로, 자연의 자정작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주요 식물: 눈측백, 모데미풀, 백작약

 

 

산림환경보호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림환경보호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www.forest.go.kr

 

농업보호구역

얼마나 많은 지역이 보호되고 있을까?
자연의 보고, 17만 8천 ha에 달하는 보호구역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전국적으로 약 17.8만 ha 규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615배에 해당하는 방대한 면적입니다.

보호구역 내에는

295종의 희귀식물을 포함한

2,368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단지 숲의 장식이 아니라, 생태계 순환의 핵심이자, 기후위기와 질병 등의 위협 속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호되고 관리될까?
9개 거점 산림생태관리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단순히 울타리를 쳐놓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전국 9곳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관리 방식
자생식물 보전: 희귀식물, 유용식물을 중점 보호

외래식물 제거: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한 외래종 퇴치

서식지 복원: 훼손된 생태환경을 자연상태로 복원

지속적 모니터링: 드론, 센서 등을 이용한 생물자원 실시간 모니터링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 탐방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치를 전파

이러한 소중한 공간이 단지 전문가들만의 연구 대상이 아니라, 일반 국민도 그 가치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산림청은 다양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림보호법

주요 활동
계절별 생태 트레킹

자생식물 해설 탐방

보호구역 사진 전시회

숲 해설사와의 동행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국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여는 산림유전자원
먹거리, 의약품, 산업자원으로 활용될 생물자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보전 중인 생물들은 단순히 보기 좋고 생태적으로 의미 있는 존재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자원적 가치는 의약품, 식품, 생명공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산림청 -

산림청 -

www.forest.go.kr

 

생물자원의 활용 예시
버드나무 → 아스피린

은행나무 → 항산화제

말오줌나무 → 항암물질 추출 가능성

식물성 천연염료 → 친환경 섬유산업

전 세계 생명산업에 활용되는 생물자원의 약 92%가 산림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산림을 지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 중
보호면적 확대와 정책 고도화를 통해 미래 대비

산림청은 현재 지정된 보호구역 외에도 지속적으로 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을 조사하고 있으며, 매년 보호구역의 면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위성지도 기반 정밀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관리의 과학화·고도화를 진행 중입니다.

마치며: 우리가 지켜야 할 숲, 후세를 위한 약속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단순한 자연 공간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생명의 정보가 있고, 미래의 희망이 있으며, 우리가 아직 알아내지 못한 수많은 가능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산림을 보호하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의 건강, 생계, 그리고 후손의 삶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지금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미래 세대를 위한 커다란 선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