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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건강한 임신!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란?
임신은 기쁜 소식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임신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고령 임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 난임 경험이 있는 경우 등 고위험 산모 증가에 따라 임신 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전문의의 건강상담과 검사비 등을 지원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임신사전건강관리지원
📌 왜 임신 ‘전’ 건강관리가 중요한가요?
많은 분들이 임신 확인 후 산전관리를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임신 전 단계에서부터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사전 건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고위험군 여성의 경우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전 임신에서 유산·사산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
정신건강 문제(우울, 불안 등)를 겪고 있는 경우
약물 복용 중이거나 과체중, 저체중 등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고령(35세 이상) 임신을 준비 중인 경우
✅ 건강한 임신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
풍진, B형간염, 매독, HIV 등 감염병 검사 및 예방접종 여부 확인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복용 여부 파악
영양 상태(엽산, 철분 등) 점검 및 체중 조절
유전질환 또는 가족력 확인
위와 같은 항목을 점검해 임신 전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개선한다면, 임신 후 합병증이나 태아 건강 위험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2025년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① 지원 대상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예비 임산부) 중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경우
우선지원 대상: 저소득층, 장애인, 고위험군 여성 등
② 주요 지원 내용
| 구분 | 내용 |
| ------------------- | ------------------------------------------- |
| 전문의 건강상담 | 산부인과 전문의 또는 내과, 정신과 등 필요 진료과 전문의와 1:1 상담 지원 |
| 건강검사 | 혈액검사, 간염·풍진·매독 등 감염병 검사, 기저질환 여부 검사 |
| 필요한 치료 연계 | 질환 발견 시 병·의원 진료 연계 및 치료 계획 안내 |
| 영양상담 및 교육 | 엽산·철분 복용 안내, 체중관리, 식이요법 교육 |
| 정신건강 상담 | 우울·불안 등 정서적 문제에 대한 초기 진단 및 전문 상담소 연계 |
| 보건소 내 정기 관리 서비스 | 상담 후 추적관리, 건강상태 변화 점검 |
임신초기주의사항
③ 신청 및 이용 방법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유선 문의 후 상담 신청
건강상태 및 병력 등을 간단히 기록한 후 대상자 적합 여부 판단
필요 시 진료 예약 및 상담 일정 조율
💡 일부 지자체는 온라인 신청 접수도 가능합니다. 지자체별 운영 방식은 상이하므로 반드시 해당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5858&wlfareInfoReldBztpCd=01
www.bokjiro.go.kr
🧬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임신 전 건강관리’ 효과
사례 1️⃣
박OO (34세, 서울 거주)
고혈압을 앓고 있던 박 씨는 둘째 임신을 계획하면서 보건소를 통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현재 복용 중인 고혈압약이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적절한 약으로 변경하여 6개월 후 건강하게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사례 2️⃣
김OO (30세, 전북 익산시 거주)
풍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임신을 준비하던 중, 검사 결과 풍진 항체가 없다는 걸 알게 되어 즉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예방접종 없이 임신했다면 태아에게 큰 위험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건강검진 이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과 진료 연계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는 임신 전 건강의 필수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신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
📊 전국 시행 현황과 확대 계획
현재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다음과 같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시범 운영: 서울, 경기, 전북 등 13개 지자체
2025년 확대 시행: 전국 모든 시·군·구 보건소에서 실시 예정
보건복지부는 2026년까지 해당 사업을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난임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모자보건 통합지원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에는 남성 예비부모 대상 건강관리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으로, 임신 전 건강관리 개념이 남성까지 포함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 함께 기억할 포인트 정리
임신은 계획이 필요합니다
무계획 임신보다,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임신이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정부가 도와드립니다
진료비 부담 없이, 보건소에서 전문상담과 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치료보다 낫습니다
임신 전 질환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은 향후 수천만 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를 적극 활용하세요
보건소는 더 이상 출산 후 아기 예방접종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임신 전 건강 점검도 받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기관입니다.
📝 마무리하며
건강한 아이를 품기 위해서는 엄마와 아빠 모두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한 생명을 책임지는 출발선이 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임신을 고민 중이시라면, 지금 바로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해보세요. 임신을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