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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정부24'…국민 중심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 본격화
모바일 최적화, 맞춤형 서비스 추천, 간소화된 민원 절차 등 대폭 개편
2025년 7월 1일, 대한민국 대표 전자정부 플랫폼인 ‘정부24’가 전면 개편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디지털 접근성 강화, 그리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체계 확립을 골자로 국민 누구나 쉽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부24시홈페이지
이번 개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어 왔으며, 특히 모바일 사용 비중이 높은 현실을 반영하여, 모바일 이용자 중심의 화면 설계와 서비스 재구성이 이뤄졌다.
■ 이용자 관점에서 다시 설계된 ‘정부24’…핵심은 사용자 중심
기존의 정부24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친절한 구조로 인해 민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복잡한 메뉴 체계와 기관 중심 정보 제공 방식은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찾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개편에서는 ▲모바일 최적화 UI/UX 도입 ▲생애주기 및 상황 중심 메뉴 구성 ▲통합검색 기능 고도화 ▲맞춤형 서비스 추천 시스템 구축 등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정책과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24는 정보는 많았지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없는 구조였다”며 “이번 개편은 정보 중심이 아니라 ‘국민 삶의 흐름 중심’으로 구조를 재정비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 [변화 1] 모바일 최적화…‘손 안의 정부’ 실현
이번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모바일 화면 최적화다.
기존에는 데스크톱 중심의 레이아웃을 단순 축소하여 모바일에서 불편함이 컸으나, 이제는 모바일 전용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스마트폰만으로도 민원신청, 증명서 발급, AI 챗봇 상담, 알림 서비스 설정 등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도 증명서 발급 결과를 바로 확인하거나 저장할 수 있으며, ‘전자문서지갑’ 앱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 [변화 2] 국민 상황 중심 메뉴 재구성
기존의 서비스 분류가 ‘행정기관별’ 혹은 ‘서비스명’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국민의 생애주기 또는 상황 중심으로 전면 재편됐다.
예를 들어,
‘출산’을 선택하면 →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육아휴직 급여 등 관련 정책 자동 정렬
‘청년’을 선택하면 → 청년내일저축계좌, 월세지원, 취업지원금, 장학금, 공공일자리 등 통합 안내
‘고령자’를 선택하면 → 기초연금, 무상 독감백신, 건강검진, 요양서비스 안내까지 자동 연결
이는 기존의 정보 단편화 문제를 해소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종합적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원신청 | 정부24
정부24는 정부의 민원 서비스, 정부혜택(보조금24), 정책정보/기관정보 등을 한 곳에서 한 눈에 찾을 수 있고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를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 포털입니다
plus.gov.kr
정부24민원24
■ [변화 3]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추천 도입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추천 엔진은 사용자의 연령, 가족구성, 지역, 관심 카테고리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수혜 가능성이 높은 정책과 서비스를 제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사전 동의 시에 한해 최소한의 정보만을 활용하며, “AI 기반의 맞춤형 정책 안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60대 저소득층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추천된다:
보조금24 | 정부24
신청대상 ○ 연소득(부부합산) 6천만 원 이하인 자(단,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연소득(부부합산) 7천만 원 이하인 자, 신혼가구 8.5천만원 이하인 자)로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로서 전용면적 85
www.gov.kr
기초연금 수급 여부 확인
난방비 및 에너지바우처 신청
건강검진 일정 안내
지자체별 복지정책 연계
■ [변화 4] 민원 절차 간소화…처리 단계 실시간 확인
이전 정부24는 민원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어디서 어떤 문서를 제출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개편으로 민원 신청은 ‘한 단계 절차’로 통합되며, 실시간 처리 상태 확인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등본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신청 완료 → 접수 중 → 처리 중 → 발급 완료
모든 단계가 투명하게 공개되며, 담당 부서 연락처 및 예상 처리 소요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 불편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변화 5] 전자증명서 및 공공문서 전송 기능 확대
국민은 이제 ‘종이 없는 행정’을 경험하게 된다.
정부24에서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주요 공공 증명서류를 전자파일(PDF, XML 등)로 발급받아 스마트폰 또는 PC에 저장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이메일, QR코드 등으로 전송도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금융기관, 대학, 기업과도 연계하여, 공공문서를 별도 출력 없이 제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24시
■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포함
정부24는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 설계도 반영했다.
큰 글씨 버튼, 음성 안내, 영상 설명 도입
화면 읽기 보조 기능 탑재
민원서식 간소화 및 음성 입력 기능 시범 운영
전화 접수 연결 기능 및 오프라인 안내 병행
이를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이라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는 접근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향후 과제: 마이데이터 기반 연계와 지역 서비스 확대
정부24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동화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가족 구성 정보를 입력하면 출산과 육아, 교육, 세금혜택, 보엄 등 연관 정책이 자동 연동되어 한 번의 신청으로 여러 부처의 행정서비스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별로 상이한 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 탭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서울, 부산, 대전 등 일부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한다.
■ 전문가 분석: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의 전환점”
한국전자정부학회 김정현 교수는 “이번 정부24 개편은 단순한 리뉴얼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나아가는 정책적 전환점”이라며, “공공데이터를 연계하고 국민이 주체적으로 정부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 이용자 증가세…하루 방문자 200만 돌파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24 개편 이후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2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모바일 이용 비중도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는 하루 평균 48만 건으로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했다.
■ 결론: 정부서비스, 이제는 ‘내 삶에 맞게’ 제공받는 시대
이번 정부24 전면 개편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향으로의 대전환이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행정서비스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정부24는 그 최전선에 서 있는 플랫폼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정부24 공식 사이트
모바일 앱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 ‘정부24’ 검색
📌 민원 관련 문의: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 1588-2188
📌 사용자 피드백 제출: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 > 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