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 플러스 예약방법 알아보기

공공기관 체육시설·회의실 예약, 이제는 네이버지도·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공공자원 개방, 알리오플러스와 민간 플랫폼 연계로 한층 더 가까워진 공공서비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이나 회의실은 일반 시민이 접근하고 예약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자원이었습니다. 일부는 기관 내 직원들만 사용 가능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통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2025년 7월 14일부터는 누구나 쉽게 네이버지도나 카카오톡에서 클릭 한 번으로 공공시설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잡알리오

기획재정부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알리오플러스)’를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과 연계하여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번 연계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성 확대를 넘어,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보입니다.

알리오플러스란 무엇인가?
공공자원 예약 통합 서비스의 중심
먼저 알리오플러스(ALIO+)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알리오플러스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플랫폼으로, 전국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 강당, 체육관, 주차장, 연수원 등의 공공시설을 국민에게 개방·공유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공기관의 유휴시설 정보를 공개하고, 민간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고, 국민 대다수는 알리오플러스라는 플랫폼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 7월 14일부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과 같은 국민의 생활 플랫폼과 연계하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입니다.

 

네이버지도에서 공공시설 검색 및 예약하는 방법
포털 기반 실시간 예약의 시작
이제 국민 누구나 네이버지도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공공시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지도 앱 실행

검색창에 '체육관 대관', '공공 회의실 예약' 등 키워드 입력

 

공공기관 알리오플러스

공공기관알리오

지도 상에 표시되는 시설 클릭

상세정보 페이지에서 '예약하기' 버튼 클릭

알리오플러스 연동 페이지로 자동 이동 후 예약 진행

즉, 사용자는 별도의 알리오플러스 회원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공공자원 정보를 탐색하고 손쉽게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치 기반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 체육시설 예약”처럼 지역 단위로도 빠른 검색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으로도 예약 가능!

국민 메신저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카카오톡을 통한 예약은 카카오의 '카카오톡 채널' 기능과 챗봇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공공자원 예약’ 또는 ‘알리오플러스’를 검색하여 채널을 추가한 후, 채팅창에서 원하는 시설 검색과 예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설정보 > 공공기관 알리오플러스

 

이 기능은 특히 연령대가 높은 사용자, 모바일 앱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친숙한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통해 공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챗봇은 단순 검색뿐만 아니라 예약 가능 시간 조회, 이용요금 안내, 예약 변경 및 취소까지 가능해 전방위적인 정보 제공 및 상담 역할을 수행합니다.

어떤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나?
회의실부터 체육시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유 확대
현재 알리오플러스에 등록된 공공자원은 전국적으로 약 1만 2천여 개에 달하며, 이 중 예약 가능한 자원만 해도 6천여 건 이상입니다. 주요 제공 자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야외운동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회의실/강의실: 중소규모 회의실, 다목적 강의실

 

주차장: 공공기관 유휴 주차공간

연수원/교육시설: 공공연수원, 소회의실

기타: 강당, 전시실, 공연장, 휴게공간 등

특히 지역 주민 생활 밀착형 자원이 많은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소, 지자체 문화센터 등의 공간도 점차 확대 개방되고 있습니다.

알리오플러스 서비스의 민간 연계 확대 방향은?
민간 IT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국민 체감 서비스' 구축
기획재정부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톡 연계를 시작으로, 향후 배달앱,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공공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알리오플러스

예컨대:

배달의민족과 연계해 지역 내 체육관 예약 후 간단한 간식/식사 주문 가능

당근마켓이나 동네방네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대관 공유

T맵, 카카오내비와 연계한 시설 길찾기 및 주차안내

이처럼 국민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은 공공서비스의 체감도, 접근성,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핵심 전략입니다.

공공자원 예약 시스템의 기대효과
단순 예약 편의성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
이번 민간 플랫폼 연계를 통한 공공자원 개방 확대는 단순히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 제고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됩니다.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

평일 낮 시간대처럼 사용률이 저조한 시간대의 자원 활용률 상승

지역사회 활력 제고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회의, 모임, 체육 활동 등 가능

정부 정책의 투명성 및 신뢰 제고

공공기관의 유휴 자산을 국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정책 신뢰도 향상

디지털 포용 강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시민이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

향후 개선점 및 제안
더 나은 공공 플랫폼을 위한 제언
물론 서비스가 시작 단계인 만큼,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실시간 예약 가능 여부 표기: 일부 자원의 경우 실제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예약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는 문제

가격 정보의 불명확성: 자원별로 요금 체계가 제각각이므로 기준 마련 필요

장애인 접근성 보장 강화: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 등 추가 필요

향후 알리오플러스가 지역별 공공기관 연계 확대, 예약 절차 단순화, AI 기반 추천 서비스 등으로 발전해 간다면, 국민의 공공자원 이용 만족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공공자원, 모두의 것이 되다
이번 알리오플러스의 민간 플랫폼 연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한 축이자, ‘공공의 자원을 국민과 나누는 실질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공공시설을 손쉽게 예약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지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정책 개선에도 목소리를 보태길 기대합니다.

공공자원은 더 이상 ‘국가기관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유자산입니다.